티스토리 뷰
크론병이란
크론병이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기관 전체에 만성적인 염증이 일어나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대부분은 소장과 대장의 경계 부분에서 발병하는게 흔하지만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나 발병이 될 수는 있습니다.
크론병은 사실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난치성 질환이며,
면역체계의 과도한 면역반응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발견된지 오래되지 않은 질환이라서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주로 서양 국가에서 주로 발병이 되어 왔던 크론병은
우리나라도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발병자가 10년 사이에 4배 정도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론병은 환경적인 영향과 유전적인 영향을 같이 받는다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크론병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홍역바이러스 감염, 소화관 내 정상세균에 대한 과잉면역반응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가족 내에서 크론병 환자가 여러명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영향도 있는것으로 여겨지고,
흡연은 크론병의 발병을 촉진할 수 있으며, 흡연자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크론병은 15세~35세 정도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론병의 원인은 확실하지가 않아서 적절한 예방법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위험 인자인 흡연과 극도의 스트레스, 먹는 피임약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의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증상기와 무증상기가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증상기 :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
▷무증상기 : 특별한 처치가 없어도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이 없는 시기
☑️ 복통이 주로 하복부에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 설사는 약 85% 정도의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설사 증상은 일반 설사와 같고, 설사에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여 나오지는 않습니다.
☑️ 체중감소 : 환자의 30%정도가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 식욕 감퇴, 허약감, 근육량 감소, 직장 출혈 등 증상이 있습니다.
☑️ 구토, 오심, 발열, 밤에 땀을 흘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 입안에 점막이 생기고, 식도나 위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급성일 경우 체온이 상승, 백혈구 수치 증가, 오른쪽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 크론병 환자의 90% 정도는 항문 질환이 있습니다. 항문 직장 주위에 농양이 생기거나, 치루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적 장 염증때문에 누공이 생기기도 하고 장폐색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염증이 소장과 대장에 모두 생기는 경우가 55%정도, 소장에만 생기는 경우가 30%, 대장에만 생기는 경우가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 장의 기능과 상관이 없는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눈, 피부, 신장, 간 등에 이상이 생기도 합니다.
☑️ 골밀도가 점점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
✅ 크론병을 진단 할 때에는 아래와 같은 검사로 장내부를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몇 가지 혈액 검사
소장 엑스레이 검사
대장 엑스레이검사
비륨 조영술 검사
S상 결장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크론병의 치료 목표는 완치라기 보다는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과 손상된 조직이 파괴되는 것을 늦추는 것입니다.
우선 약물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합병증 발생시에는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 약물 치료
▶️ 항염증제
항염증제는 주로 장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로 첫 단계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크론병이 더 악화되지 않고 유지될수 있게 하는데 사용합니다.
(부작용: 구토, 복통, 오심, 두통)
▶️ 부신피질호르몬 제제
항염증 작용에 강력하게 작용하는 치료법이지만 재발을 막을 수 없고 장기간 투여시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부작용: 여드름, 식욕증가, 체중증가, 속쓰림, 십이지장 괘양, 소화불량, 골다공증, 백내장, 녹내장, 고혈압 등)
▶️ 면역 억제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들을 공격하는 원리로서 면역기능과 염증 반응을 보이는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거나 억제합니다.
투약한 후에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립니다.
(부작용 : 알레르기성 췌장염, 탈모, 불임, 빈혈,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 항생제
누공, 협착, 농양, 수술 전 소장의 박테리아의 성장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항생제 투여 중에는 알코올 섭취는 금지해야 합니다.
(부작용 : 두통, 복통, 구역질, 소변색이 진해짐, 입에서 금속 맛이 남, 손발이 저림)
▶️ 철분제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부작용: 소화 장애, 식욕 부진, 변비, 구역, 설사, 소양증 등)
▶️ 생물학적 제제
종양 괴사성 인자 알파를 억제시켜 점막의 치료를 유도하는 약물입니다.
(부작용: 기회감염(결핵 등)이 드물게 나타남)
🩺 수술 치료
환자의 50% 정도는 치료도중 수술을 받게 되는데, 그 예로는 3개월 간 약물치료로도 반응하지 않을 경우, 독성 거대 결장, 장협착, 심한 출혈, 누공 등의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술을 한다 해도 나머지 장에 크론병이 재발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수술은 가급적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게 됩니다.
대장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전체 대장을 제거하는 대장 절제술을 하게 됩니다.
크론병 식사요법
크론병은 식사요법은 저섬유소식을 기본으로 합니다.
- 저섬유소 식품 섭취로 대변의 양을 줄입니다.
- 기름기 많은 육류와 힘줄 부위 등의 질긴 부위의 육류 섭취를 제한합니다.
- 음식을 소량으로 자주 섭취합니다.
- 설사를 할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합니다.
- 지방변을 보는 경우 고지방 식품을 제한합니다.
- 우유 섭취시 설사 또는 배가 아픈 경우에는 우유등 유제품 섭취를 제한합니다.
✅ 권장식품
계란, 두부, 생선, 흰밥, 돼지고기 살코기, 연한 소고기, 애호박, 가지, 부드러운 야채, 과일, 영양보충 음료
✅ 주의식품
질긴 육류, 잡곡류, 조개류, 도라지, 미나리, 질긴 야채, 팝콘, 말린 과일, 견과류,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등
※ 증상과 치료과정에 따라 식사요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아는 만큼 건강하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트 효능 10가지와 비트 부작용 (0) | 2024.02.25 |
---|---|
치매 초기 증상 8가지 및 원인, 알츠하이머 치매 (1) | 2024.02.18 |
족저근막염 증상과 치료법 (0) | 2024.02.11 |
대상포진 예방접종 종류 및 가격 알아보기 (0) | 2024.02.10 |
천식 증상과 원인, 천식에 좋은음식 (0) | 2024.02.08 |